[명품의 향기] 가죽으로 만든 바구니·그릇·액자…소품이 더 탐나네 !

입력 2016-12-04 16:19  

[ 민지혜 기자 ] 헨리 베글린의 베스트셀러는 가죽 가방이지만 가구와 소품 등도 라이프스타일 업계에서 유명하다. 가구도 장인들이 일일이 손으로 제작한다. 가격은 비싸지만 나만의 가구를 갖고 싶어하는 수요가 늘면서 최근 주문제작(MTO) 서비스를 요청하는 사람도 증가하고 있다. 독특한 스티치를 넣은 가죽 테이블, 팔을 걸치기 좋고 깊숙이 안기듯 앉을 수 있는 가죽의자, 동그랗고 푹신한 원형 의자, 작은 소품을 담을 수 있는 가죽 바구니, 가죽 카펫 등 다양한 홈퍼니싱 제품을 만들고 있다.

가죽 소품류도 다양하다. 오미노 캐릭터를 넣은 가죽벨트는 모양과 가죽 색상, 두께 등이 모두 다르다. 화려한 스팽글 등을 단 제품도 있지만 투박한 가죽의 질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단순한 디자인의 제품이 주를 이룬다. 브랜드를 시작할 때부터 만든 제품이 핸드백과 가죽벨트였기 때문에 벨트 역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참 장식을 단 가죽팔찌, 동전지갑, 볼펜과 브러시 등을 담을 수 있는 소품 등도 만든다. 가방은 대부분 여성용이지만 서류가방, 클러치 등 남성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도 있다. 이 때문에 독특한 색상의 품질 좋은 가죽 가방을 찾는 남성들도 헨리 베글린을 선호한다는 설명이다.

수석디자이너인 툴리오 마라니 최고경영자(CEO)는 “순식간에 유행 따라 없어지는 패스트패션이 아니라 전통 방식의 하이엔드 브랜드를 지향한다”며 “헨리 베글린의 디자인 철학에 따라 모든 가구와 소품류도 시간이 지날수록 더 가치를 느낄 수 있게 수작업으로 제작한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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